오늘 대한민국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첫번째! 세월호가 목포항으로 출발합니다.
3년 동안 멈춰있던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다시 움직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두번째! 박그네가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모두 마음을 모아 기원합시다. 우주의 도움이라도 받아서 구속되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의 말을 드리고자 합니다.
민주당 예선이 본선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으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경선은 하시되, 전쟁은 하지 맙시다.
상처만 남은 후보, 피묻은 칼을 들고 등 돌린 지지자들... 아쉬운 패배...
그 동안 충분히 겪으시지 않으셨습니까.
저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http://www.hankookilbo.com/v/f7955a10fdd340688eaf33b48c24fdf9
김종인, 정운찬, 홍석현이 회동을 가졌다는 기사입니다.
저들이 보기에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생각은 어디서 시작할까요?
저는 우리의 분열이라고 봅니다.
우리 이번 한 번 해먹고 끝낼 거 아니잖아요?
한 입 먹고 만족할려고 이 짓하고 있는 거 아니잖아요?
5월 9일 저녁 9시에 다 같이 축배를 들 수 있을 정도의 친분은 남겨 둡시다.
출석부가 너무 거창해지네요.
일단 오늘 저녁 구속 뉴스에 다 같이 축배를 듭시다. 후보들은 몰라도 우리는 여전히 동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