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부가 하루라도 빠지면 큰일 나는 요즈음입니다.
어제 스케줄이 하나 빵구나는 덕분에 와이프랑 저녁먹고 영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군함도]
영화평에 내용은 좋은데 구도가 어쩌니 해서 큰 기대 않고 들어갔는데 저한테는 충분히 재미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슬픈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행진곡이 나와서 발바닥이 들썩 거리다가 내가 이러면 안돼지 않는가? 깜작 놀라기도 했습니다. 황정민의 절정 표정연기,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의 넉살, 아름다운 육체의 소지섭 액션, 이정현의 깊은 내공 연기, 송중기의 질투나는 배역 등등등....
깨어있는 시민이라면 보셔야할 영화라 생각했습니다.
딱 내 수준에 맞는 영화라서 웃다가 분노하다가 안타까워하다가 울다가...잊지말자 다짐하면서...
영화보는데 핸드폰이 울었습니다. 웅~~~웅~~~
꺼내보니 태목님 전화 , 왠일이실까?
시민광장 일인가? 정의당 일인가?
출석부 올리라는 전화였습니다.
대선기간에는 마음이 좀 불편했더랬습니다. 정의당원이라는게
당직자 선거기간에는 쪼끔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광장회원 여러분의 응원에 고마웠습니다.
당직선거 이후에는 많이 편해졌습니다.
잘해보라는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잘해보려 합니다.
내일이면 시민광장 회원을 떼로 보게되겠네요. ㅎㅎㅎ.
하루 수백개의 카톡을 소화해내며 시민광장의 역동성을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어떤 회원의 표현데로 아주 틀면 나오시네~ 첨맘님이.
첨맘님보다 저는 여러분들이 더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