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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없는 세 살 형, 갓난 동생 돌보는 영상 화제
나사랑 | 2017-09-05 09:49:10 | 조회 118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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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선천적인 기형으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자신보다 어린 동생을 사랑으로 돌보는 3살 아이의 감동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에 사는 캠든(3). 캠든은 선천적으로 팔다리가 없거나 짧은 해표지증(phocomelia)을 가지고 태어났다.

올해 3살이 된 캠든은 얼마 전 동생 잭스턴을 맞이했다. 캠든은 자신과 달리 정상으로 태어난 동생에게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캠든과 잭스턴의 엄마가 올린 영상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동생 잭스턴이 침대 위에서 울음을 터뜨리자, 캠든이 자신의 짧은 팔로 어린 동생을 안아주는 따뜻한 모습을 담고 있다.

짧은 팔을 뻗어 동생을 쓰다듬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무릎 위에 눕히고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쉽게 울음을 그치지 않는 동생을 위해 팔과 얼굴로 노리개젖꼭지를 들어 동생의 입에 넣어주자, 놀랍게도 동생의 울음이 뚝 그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캠든의 엄마가 이 영상을 SNS에 올린 지 5일 만에 조회수는 4만 6000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동영상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몇천 명의 네티즌들의 이 영상에 ‘좋아요’를 표시했다.

캠든의 엄마는 “사람들이 캠든을 볼 때마다 어딘가 부족한 아이로 본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캠든은 이미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시작했으며 이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보다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나를 도와 어린 동생 2명을 매우 잘 보살핀다”면서 “혼자서 밥을 먹거나 집 안 곳곳을 돌아나닐 수 있고, 누구보다도 독립적인 아이로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캠든의 부모는 캠든이 7살정도 되면 의수와 의족을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캠든과 같은 증상으로 태어난 부모들의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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