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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째 학교 건널목 안전 지킴이 여성 화제
나사랑 | 2017-12-13 09:35:39 | 조회 125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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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감동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니 갤러웨이는 아이들 안전뿐 아니라 추위까지 지켜주는 든든한 건널목 지킴이다.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갤러웨이.


추운 날씨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계절인 겨울. 한 여성의 선행이 사람들의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은 미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월밍턴 트래스크 중학교 앞에서 19년째 건널목 안전을 지키고 있는 미니 갤러웨이라는 이름의 한 중년 여성을 소개했다.

지난 6일 저녁과 7일 아침, 소셜미디어에서 갤러웨이의 사심없는 행동이 화제가 됐다. 한 학부모는 “갤러웨이는 우리에게 특별하다. 그녀처럼 늘 한결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글을 남겼을 정도다.

많은 이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갤러웨이의 본업은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는 스스로 또 한가지 임무를 정했다. 바로 아이들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옷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출근 전 구세군에 가서 외투 30벌을 얻어온 갤러웨이는 자신이 늘 서 있는 장소에 옷걸이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무료로 옷을 나눠줬다. 아이들이 더 따뜻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아무 대가 없이 벌인 행동이었다.


갤러웨이는 가져온 외투더미를 차에서 꺼내 옷걸이에 걸었다.


그녀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두툼한 옷을 걸치지 않은 아이들이 꽤 있다. 그 중 일부는 외투가 집에 있다고 말한다. 추위에 떠는 아이들이 옷을 원하면 그냥 가져갈 수 있도록 외투 여러 벌을 준비해 옷걸이에 걸어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일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부모들을 만난다. 심지어 자녀가 없는 이들도 내게 와서 ‘고마워하고 있다’며 내 일이 그들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고들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녀의 이타적 선행이 찍힌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들이 외투뿐 아니라 공책이나 우산까지 받았다는 세세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그녀의 평판에 감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 아이의 아빠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셋째 아이가 근처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나는 매일 13년 동안 그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당신을 지켜봤다. 갤러웨이씨, 우리 아이들을 보살펴줘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ABC뉴스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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