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골수 받아 살아난 3세 소녀, 기증자 결혼식 화동되다
나사랑 | 2018-07-05 09:28:49 | 조회 1658 인쇄하기
http://cafe.mobile.usimin.co.kr/84000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헤이든이 결혼식에 와준 스카이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여자 아이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여성의 결혼식장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하객들은 눈시울을 붉혀야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ABC, KWKT 폭스 44등 외신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스카이 사브렌 맥코믹(3)이 골수 기증자인 헤이든 해트필드 라이얼스(26)의 결혼식에서 화동 역할을 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스카이는 신부가 입장하기 앞서서 꽃을 들고 들어가는 역할을 맡았다.


사연에 따르면, 스카이는 2016년 3월 첫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직전에 연소성골수단핵구성백혈병(JMML)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소아 혈액종양의 하나로, 3세 미만에게 많이 발병하며 간과 비장이 현저하게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골수 이식에 관심이 많았던 헤이든은 전미골수기증협회(NMDP)를 통해 스카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자신의 골수가 스카이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것을 알고 선뜻 기증을 결심했다. 덕분에 스카이는 헤이든에게 첫번째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았고, 2차 종양에 걸린 이듬해 4월 또 한번의 이식을 받았다.

스카이의 엄마 탈리아는 “헤이든의 도움이 없었다면 최종 이식 수술이 성공적이지 못했을 것이다. 생존율이 10%에 불과했던 딸이 백혈병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헤이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마워했다.

기증자와 기증받은 환자가 만날 수 없는 규칙 때문에 수술 후 1년 동안 헤이든은 익명으로 남아있어야 했다. 그러나 지난해 헤이든은 스카이의 부모와 이메일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스카이의 3번째 생일 날 자신의 결혼식에 화동이 되어달라는 초대장을 보냈다.

지난 9일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결혼식 예행 연습에서 스카이와 헤이든은 처음으로 만나, 서로를 꼭 끌어안았다. 스카이 엄마는 “결혼식에 갈 수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어린 딸이 놀라운 속도의 회복력을 보였고, 한달 후 의사에게 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아빠 토드와 엄마 탈리아, 그리고 스카이.


두 사람은 실제로 처음 만났지만 급격하게 가까워졌다.


헤이든은 “나를 '헤이 헤이'라 부르는 스카이의 귀여운 목소리에 눈물이 쏟아졌다. 스카이처럼 사랑스러운 아이를 소중한 인연으로 얻었다는 기쁨에 가슴이 벅차 올랐다. 지구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처럼 느껴졌다”며 웃었다. 이에 엄마 탈리아도 “헤이든과 딸은 즉시 서로에게 푹 빠졌다”면서 “딸아이 생명을 구한 헤이든은 영원히 우리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마크브로드웨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관련 태그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1710 고향 다녀오세요"..학교 청소부 위해 돈 모은 학생들 나사랑 18-07-06 0 0 1965
71709 '꽝, 사고에도..'엉금엉금 기어 환자 먼저 보살핀 구급대원 나사랑 18-07-06 0 0 1702
71708 세월호 유족 사찰 & 아시아나 기내식 & 폼페이오 방북 [이정.. 나사랑 18-07-06 0 0 1466
71707 함께사는 세상, 우리 함께 아이들을 살려요!!!   1 베고-꽃잎222 18-07-05 0 0 1562
71706 7.5(목) 김어준의 뉴스공장 / 박지원, 안상수, 김경율, 김진.. 나사랑 18-07-05 0 0 1522
71705 [2018.7.5]시사만평 나사랑 18-07-05 0 0 1805
골수 받아 살아난 3세 소녀, 기증자 결혼식 화동되다 나사랑 18-07-05 0 0 1659
71703 태풍에 도로 위 흩날리던 현금 86만원..주인 품으로 나사랑 18-07-05 0 0 1760
71702 정치신세계 (07/05) - 정당혁신은 계속돼야 한다 (+최재성 의.. 나사랑 18-07-05 0 0 1566
71701 7.4(수)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은지, 임상훈, 이상돈, 노회찬.. 나사랑 18-07-04 0 0 1627
71700 [2018.7.4]시사만평 나사랑 18-07-04 0 0 1845
71699 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 구하고 사라진 청년 3명 나사랑 18-07-04 0 0 1805
71698 [장윤선의 이슈파이터]180703 "윤종원,김앤장 가교역할 무슨.. 나사랑 18-07-04 0 0 1942
71697 [영상] 첨맘님 - 왜 (이승환)   3 천국간소년 18-07-04 0 1 2056
71696 7.3(화)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은지, 한준희, 하어영, 황필규.. 나사랑 18-07-03 0 0 1620
71695 [2018.7.3]시사만평 나사랑 18-07-03 0 0 1781
71694 초등학교 졸업 앨범에 실린 도우미견의 사연 나사랑 18-07-03 0 0 1637
71693 염산테러로 얼굴 잃은 20대 女..1년 후 모델로 우뚝 나사랑 18-07-03 0 0 1742
71692 [청와대Live]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을 맞는 청와대의 모습은.. 나사랑 18-07-03 0 0 1490
71691 7.2(월)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은지, 한준희, 이재호, 김준형.. 나사랑 18-07-02 0 0 1550
71690 [2018.7.2]시사만평 나사랑 18-07-02 0 0 2165
71689 온몸으로 태클 걸어서 절도 용의자 잡은 시민 나사랑 18-07-02 0 0 1652
71688 독재정권이 무너뜨린 대학의 꿈, 40년 만에 이룬 할아버지 나사랑 18-07-02 0 0 1614
71687 관훈라이트클럽 #6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조선일보 임금인상.. 나사랑 18-07-02 0 0 1419
71686 7월2일 안녕하세요 조이풀입니다   1 조이풀 18-07-02 0 0 1647
71685 [9월 15일(토)] 가을운동회로 연기합니다.   54 태목(최두한) 18-06-29 3 0 5705
71684 6.29(금) 김어준의 뉴스공장 /신문선,황교익,진성준,한병진... 나사랑 18-06-29 0 0 1575
71683 [2018.6.29]시사만평 나사랑 18-06-29 0 0 2037
71682 고속도로서 잃어버린 인형찾기..美경찰과 4세 소년의 사연 나사랑 18-06-29 0 0 1960
71681 日 관광객 분실폰 찾아 사비로 국제택배 보내준 경찰 나사랑 18-06-29 0 0 2404
71680 [청와대 Live] 제도와 법규, 2018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 나사랑 18-06-29 0 0 1509
71679 첨맘님 중편소설 <달> 4   1 태목(최두한) 18-06-28 2 0 2042
71678 첨맘님 중편소설 <달> 3   1 태목(최두한) 18-06-28 2 0 2156
71677 첨맘님 중편소설 <달> 2   2 태목(최두한) 18-06-28 2 0 2286
71676 첨맘님 중편소설 <달> 1   2 태목(최두한) 18-06-28 2 0 3330
71675 6.28(목) 김어준의 뉴스공장 / 권순정,홍익표,박지원,최용수,.. 나사랑 18-06-28 0 0 1570
71674 시공 뛰어넘어 생각·감정 나누는 것, 유시민 '역사의 역사'   1 태목(최두한) 18-06-28 2 0 2018
71673 [2018.6.28]시사만평 나사랑 18-06-28 0 0 1741
71672 불타는 아파트에서 합심해 소녀 2명 구한 이웃들 나사랑 18-06-28 0 0 1880
71671 5일간 2만2000근 '무 반찬'을 먹은 中 대학생들의 감동 사연 나사랑 18-06-28 0 0 1588
71670 [청와대Live] “검경수사권 조정 Q&A” with 조국 민정수석 나사랑 18-06-28 0 0 1417
71669 6.27(수) 김어준의 뉴스공장 / 권석철,박범계,김관영,노회찬,.. 나사랑 18-06-27 0 0 1402
71668 유시민, 2년 반만에 '썰전' 떠난다..후임 노회찬 의원 태목(최두한) 18-06-27 0 0 1761
71667 썰전을 떠나며   9 태목(최두한) 18-06-27 0 0 2834
71666 [2018.6.27]시사만평 나사랑 18-06-27 0 0 1589
71665 푸른 박새 가족 지키려 2주 동안 문 닫은 英 교회 나사랑 18-06-27 0 0 1490
71664 "빌린 지하철비 20년만에 갚습니다"..신당역에 건네진 하얀.. 나사랑 18-06-27 0 0 1470
71663 이수혁 “북이 핵을 숨길 수 없게 하는 것이 바로 협상” [더.. 나사랑 18-06-27 0 0 1365
71662 6.26(화) 김어준의 뉴스공장 / 하어영,송영길,하태경,허 재,.. 나사랑 18-06-26 0 0 1389
71661 [2018.6.26]시사만평 나사랑 18-06-26 0 0 1696
71660 따돌림에 죽어가던 뇌성마비 소녀가 다시 웃게 된 이유 나사랑 18-06-26 0 0 1760
71659 사고로 하반신 마비된 의사, 다시 응급실 청진기 잡다 나사랑 18-06-26 0 0 1512
71658 ‘북중불패’와 남북미중러 ‘다자 외교’의 부활 [이구동성.. 나사랑 18-06-26 0 0 1740
71657 6.25(월) 김어준의 뉴스공장 / 안상수,구본철,김진향,박영선,.. 나사랑 18-06-25 0 0 1644
71656 [2018.6.25]시사만평 나사랑 18-06-25 0 0 1650
71655 불편한 할머니 도운 8살 소년 나사랑 18-06-25 0 0 1571
3132333435363738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