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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도중 바다 뛰어들어 18세 청년 구한 신랑
나사랑 | 2018-08-27 09:11:36 | 조회 183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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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소년을 구한 직후 부부의 결혼식 사진이 완성됐다.


한 남성이 야외 결혼식 도중 바다로 뛰어들어 익사 위기에 처한 18세 청년을 구조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FOX 10, ABC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앨라배마 주 오렌지 비치시 걸프 주립 공원 쉘 비치에서 신랑 잭 에드워즈(37)는 신부 신디 에드워즈(32)와 결혼식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때 서프보드를 타고 있던 자멜 로빈슨(18)이 거센 해류에 보드 아래로 떨어져 허우적거리던 광경이 목격됐다. 직업이 해안 경비대 하사관인 신랑 잭은 “그의 얼굴 표정을 보고 곤경에 처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옷을 벗을 시간도 없이 보드 하나를 챙겨서 점점 더 멀리 떠내려가고 있는 청년에게 향했다”며 긴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고 있던 두 사람.


잭은 헤엄쳐 자멜에게 닿았으나 두 사람은 육지에서부터 너무 멀어져 버린 상태였다. 자멜이 숨을 못쉬겠다며 힘들어하자 잭은 그의 머리를 수면 위로 내놓고 있을 수 있도록 보드를 사용해 그를 떠받쳤다.

그러나 해류가 더 강해지면서 두 사람의 움직임은 둔화됐고, 당황한 잭이 지쳐가는 순간 다행히도 긴급 구조대가 제트스키를 타고 나타났다. 잭은 자멜을 제트스키 위로 밀어올렸고, 그가 물가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왼쪽은 물에서 빠져나온 잭, 오른쪽은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 자멜의 모습.


구조대원들은 “위험 신호를 나타내는 붉은 깃발이 있었으나 자멜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후 자멜은 “목숨을 구해준 잭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대해 잭은 “그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면서도 “사람들은 바다를 과소평가 하는 것 같다. 수상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결혼식 주례를 맡은 목사는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신랑이 자신의 특별한 날을 할애했다”며 신랑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했다.

사진=비치 드림스 웨딩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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