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28년 전 치료한 아기와 '동료'로 재회한 간호사
나사랑 | 2018-09-04 09:43:13 | 조회 1766 인쇄하기
http://cafe.mobile.usimin.co.kr/84345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나사랑님의 글입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28년 전 당시 자신이 맡아 치료하고 간호했던 미숙아 브랜든과 사진을 찍은 간호사 빌마 웡


28년 후 같은 병원에서 동료로서 재회한 빌마 웡(왼쪽)과 브랜든(오른쪽)


세상은 좁고 인연은 질기다. 약 30년 전 자신이 치료했던 신생아와 동료로서 다시 만난 간호사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빌마 웡(54)은 28년 전 캘리포니아에 있는 루실 패커드 어린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한 신생아의 치료를 맡게 됐다.

그녀가 치료한 아이는 브랜든 세미테이도어로, 1990년 4월 당시 임신 26주 만에 태어난 미숙아였다. 웡은 미숙아였던 브랜든을 정성으로 치료하며 간호했고, 덕분에 브랜든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인연이 다시 맞닿은 곳은 브랜든이 태어나고 치료를 받은 루실 패커드 어린이 병원이었다.

여전히 같은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던 빌마 웡은 새롭게 자신과 한 팀이 돼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한 신참 의사의 이름을 보고 브랜든을 떠올렸다.

브랜든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혹시 성(姓)이 세미테이도어가 아니냐‘고 물었고, 당시 브랜든의 아버지 직업 등을 기억하고 있던 그녀는 브랜든이 자신의 오래 전 ’어린 환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브랜든 역시 빌마 웡의 질문을 받자마자 그녀의 얼굴을 알아보고는 “혹시 빌마가 아니냐”고 물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놀라움이 가득한 정적이 흘렀다.

브랜든에 따르면, 그는 어렸을 때 어머니로부터 자신을 치료해 준 간호사였던 빌마 웡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들어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또 당시 어머니가 브랜든을 안고 있는 그녀의 사진을 가지고 있어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브랜든이 장성해 자신이 치료받은 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을 때, 그는 빌라 웡을 떠올리긴 했지만 당연히 그녀가 퇴사했을 거라고 짐작했었다.

브랜든은 “어린 나를 치료해줬던 간호사를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빌마가 내 이름을 알아봤을 때, 나 역시 어린 나를 안고 있던 사진 속 빌마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빌마 웡은 “서류에서 한 팀이 된 젊은 의사의 이름을 보는 순간 약 30년 전 돌봤던 갓난아기의 이름이 떠올랐다”면서 “브랜든을 다시 만난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사연과 사진은 해당 병원의 SNS를 통해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 태그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71992 태평양 거대 쓰레기 섬 치우는 24세 청년의 무한도전 나사랑 18-09-14 0 0 2561
71991 길 잃은 소년에게 택시비 주며 무사귀가 도운 남학생들 나사랑 18-09-14 0 0 1993
71990 뉴스타파 - MB와 광물공사 2화 : '뇌물' 계약 나사랑 18-09-14 0 0 1850
71989 9월15일 ~~~~ 예순 일곱번째(67회) 여행을 갑니다^^ 개성소나무 18-09-13 0 0 1943
71988 9.13(목) 김어준의 뉴스공장 / 박지원, 전종원, 김진애, 권순.. 나사랑 18-09-13 0 0 1643
71987 [2018.9.13]시사만평 나사랑 18-09-13 0 0 1712
71986 나이키 광고 하나가 미국 사회를 둘로 나누고 있다 나사랑 18-09-13 0 0 2897
71985 5t 트럭 2대에 쌀 가득..추석마다 오는 키다리 아저씨 나사랑 18-09-13 0 0 1843
71984 뉴스타파 - MB와 광물공사 1화 : '비밀보고서' 나사랑 18-09-13 0 0 1626
71983 9.12(수) 김어준의 뉴스공장 / 이정미, 이재화, 김학환, 강미.. 나사랑 18-09-12 0 0 1966
71982 민들레꽃지역아동센터 개관하였습니다.   1 또리아빠(이동희) 18-09-12 1 0 2246
71981 [2018.9.12]시사만평 나사랑 18-09-12 0 0 1584
71980 "그간 못 찾아서 미안해"..실종 30년만에 상봉한 부자 나사랑 18-09-12 0 0 1821
71979 "폭우 내리던 날 전동휠체어 탄 할머니, 우산도 없었어요" 나사랑 18-09-12 0 0 1780
71978 김의성 주진우 스트레이트 20회 -추적 양승태 사법부 숨겨진.. 나사랑 18-09-12 0 0 1685
71977 9.11(화) 김어준의 뉴스공장 / 하태경, 최배근, 박현도, 장훈.. 나사랑 18-09-11 0 0 1635
71976 [2018.9.11]시사만평 나사랑 18-09-11 0 0 1783
71975 마약에 중독된 여성 노숙인의 딸 입양한 美 경찰관 나사랑 18-09-11 0 0 2098
71974 "천안 발전에 써달라" 평생모은 37억대 부동산 기부한 80대.. 나사랑 18-09-11 0 0 1938
71973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31회 삼성, 박영수 특검 그리고 추미애.. 나사랑 18-09-11 0 0 1679
71972 [9월 14일(금)] 파주광장 정모 안내   4 뒹굴뒹굴 18-09-10 0 1 2044
71971 9.10(월) 김어준의 뉴스공장 / 홍장표, 김준형, 박시영, 배종.. 나사랑 18-09-10 0 0 1613
71970 도시재생 엑스포 : 도시를 깨우는 비법에 초대합니다. 마우스없이노트북쓰기 18-09-10 0 0 1997
71969 [2018.9.10]시사만평 나사랑 18-09-10 0 0 1689
71968 '훈훈한' 美기장..악천후로 발묶인 승객에게 피자 40판 돌려 나사랑 18-09-10 0 0 1795
71967 부부는 왜 '다운증후군' 아이를 입양했을까 나사랑 18-09-10 0 0 1912
71966 [故노회찬 국회의원 추모문화제] 모두를 울린 이금희 아나운.. 나사랑 18-09-10 1 0 1780
71965 시민광장 2018년 8월 재정보고   2 태목(최두한) 18-09-07 1 0 2383
71964 9.7(금) 김어준의 뉴스공장 / 우상호, 나경원, 정세현, 이지.. 나사랑 18-09-07 0 0 1880
71963 [2018.9.7]시사만평 나사랑 18-09-07 0 0 1691
71962 "살아줘 고맙다" 교통사고로 사경 헤매던 8살 어린이 기적 회.. 나사랑 18-09-07 0 0 1925
71961 구급차에서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는 말기환자..호주 '감동' 나사랑 18-09-07 0 0 1835
71960 개그맨 소리 들었던 김성태 본회의 '드립' 나사랑 18-09-07 0 0 1737
71959 가을운동회 협조사항 공지   4 태목(최두한) 18-09-06 2 0 2425
71958 9.6(목) 김어준의 뉴스공장 / 박지원, 정세현, 우수근, 김진.. 나사랑 18-09-06 0 0 1695
71957 [9월 6일(목)] 출석부   5 태목(최두한) 18-09-06 2 0 2001
71956 [2018.9.6]시사만평 나사랑 18-09-06 0 0 1813
71955 숨진 딸의 장기 기증한 女, 16년 후 보답 받은 사연 나사랑 18-09-06 0 0 1635
71954 심장마비 쓰러진男, 인공호흡 살려낸女 '사랑에 빠지다' 나사랑 18-09-06 0 0 1905
71953 [관훈라이트클럽] TV조선 재승인 몸부림, 기자가 문화재청장.. 나사랑 18-09-06 0 0 1605
71952 9.5(수) 김어준의 뉴스공장 / 장하성, 이정미, 강미진, 윤지.. 나사랑 18-09-05 0 0 1627
71951 [2018.9.5]시사만평(수정 완료) 나사랑 18-09-05 1 0 1832
71950 이런 게 진짜 인플루엔서, 난치병 앓던 21세 장기 전하고 운.. 나사랑 18-09-05 0 0 1804
71949 질식사할 뻔한 한 살 여아 구한 반려견 나사랑 18-09-05 0 0 1897
71948 이해찬 대표의 국회 연설 중 하이라이트 나사랑 18-09-05 0 0 1796
71947 9.4(화) 김어준의 뉴스공장 / 김용민, 박용진, 하태경, 이정.. 나사랑 18-09-04 0 0 1620
71946 [2018.9.4]시사만평 나사랑 18-09-04 0 0 1742
71945 다리 위 희망 메세지로 3개월간 14명 자살 막은 여성 나사랑 18-09-04 0 0 1647
28년 전 치료한 아기와 '동료'로 재회한 간호사 나사랑 18-09-04 0 0 1767
71943 [고발뉴스-뉴스방] 전두환 특집 나사랑 18-09-04 0 0 1535
71942 9.3(월) 김어준의 뉴스공장 / 정세현, 김재광, 김영창, 김동.. 나사랑 18-09-03 0 0 1662
71941 [2018.9.3]시사만평 나사랑 18-09-03 0 0 1598
71940 해고 막아준 학생들..학교 보안관 "펑펑 울었다" 나사랑 18-09-03 0 0 1887
71939 최고의 생일선물!..입양 확정에 기뻐우는 10살 소녀 나사랑 18-09-03 0 0 2480
71938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30회 사기꾼들 그리고 작전세력 나사랑 18-09-03 0 0 1669
71937 8.31(금) 김어준의 뉴스공장 / 우상호, 나경원, 박채서, 황교.. 나사랑 18-08-31 0 0 1849
2122232425262728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