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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노래 봄날(Spring Day) 영상속에서 상징하는 세월호
태목(최두한) | 2021-04-01 12:58:06 | 조회 1977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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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기광명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태목(최두한)님의 글입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에 데뷔를 하였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2년 차인 2014년 말에 방시혁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들을 찾아가 위로 하고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방탄소년단은 2017년 2월에 정규 앨범인> 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앨범 제목을 해석하면 “결코 당신 혼자 걷게 하지 않겠다.” 라는 말로 제목부터 뭔가 의 미가 있지요? 이 앨범에 수록된 곡이 바로 ‘봄날(Spring Day)’입니다. 처음에 이 영상을 본 아미들 사이에도 세월호냐 아니냐 등 여러 해석으로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박근혜 정권이었기에 방송과 언론에서 세월호를 다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외국의 아미가 ‘봄날(Spring Day)’을 보고 난 후, “이 영상은 세월호의 비극을 애도하는 뮤직비디오다.” 라면서 해석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 해석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이 비로서 세월호 영상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영상 속의 장면을 보면서 왜 세월호에 대한 것인지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영상 속에서 나오는 소년들은 세월호에서 살아남은 모든 생존자들을 상징합니다.

  
  
  
   봄날 노래 시작하면서 등장한 소년(김태형-V)은 생존자로서 죄책감을 느끼며 자살에 대한 충동을 느끼기에 기차 레일에 귀를 대면서 죽은 이들에 대하여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전정국(JK) 역시 잃어버린 친구들을 생각중인 생존자입니다.

  
   세 번째로 등장한 지민(JIMIN)은 바닷가에서 홀로 회상에 잠긴다.
 
  

   네 번째로 등장한 남준(RM)이 홀로 타고 있는 기차 실내에는 주인이 없는 여행 가방과 옷들이 있습니다. 저 가방과 옷들은 수학여행을 떠났지만 다시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학생들의 소지품을 의미합니다.
 
   봄날 노래가사에서 RM은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 ‘설국열차’를 언급합니다. 이 영화의 앞 칸에는 상위계층과 정부가 타고 있고, 꼬리 칸에는 일반 시민들이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는 앞 칸에 타고 있는 여성이 꼬리 칸에 타고 있는 사람을 보고 “네 자리를 지키라고 말 합니다.” 마치 세월호 선장이 세월호에 탄 승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말한 것처럼.
 
  
   RM이 들어가는 건물 위에는 오멜라스(Omelas)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오멜라스는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 이라는 책에서 가져왔습니다. 오멜라스는 행복하게 살고있는 가상의 도시로 실은 한 소년의 불행 덕분에 가능하다는 줄거리입니다. 즉 누군가의 행복과 번영은 누구가의 불행이나 고통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RM은 불의에 맞서 머리 칸인 앞으로 나아가는 누군가를 상징합니다.
 
  

  
   이 장면은 생존자 친구들이 함께 생일 파티를 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설국열차 영화장면을 반영한 것으로 주인공이 열차 중간에 다다랐을 때 반란을 저지하는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는 것을 가져온 것이다. RM의 얼굴 표정을 보면 행복하지 않고 아주 침울한데 그는 사회와 정부의 불의에 맞서려고 하지만 사람들은 RM을 쓰러뜨리려고 뭔가 던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계단을 통해서 건물위로 올라가지만 석진(JIN)은 못 올라가고 혼자 있는 장면은 밑바닥에 처박힌 채 살아가는 사람을 상징합니다.
 
  
  정국의 뒤로 보이는 녹슨 놀이시설에는 앨범 제목인> 이 쓰여져 있습니다.
   
  
   지민은 바닷가에 떠내려 온 희생자의 신발을 집어듭니다.
 
  
   친구들과 세탁실에 함께 있는데 벽에 걸린 시계는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시간인 9시 35분을 가르킵니다.
   
  
   세탁실에서 돌아가는 세탁기 입구가 둥근 것이 세월호 유리창을 상징하고 세탁기 유리에는 “Don't Forget" (잊지마세요) 이라는 글자가 붙어있습니다. 즉 세월호를 잊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 인거죠.
 
  
   윤기(SUGA)가 산더미처럼 쌓인 옷에서 노래를 하는 장면은 희생자들을 상징합니다. 실제로 설치 미술 작품에서 행하였으며, 쌓아 놓은 옷 속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으며 옷을 위로 올리면 영혼을 하늘로 인도한다는 작가의 의미를 반영한 것입니다.
 
  
   정국의 뒤에 보이는 놀이시설에는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들이 달려있습니다.
 
  

  
   지민이 바닷가에서 갖고 온 신발을 나무에 걸어 놓는 것은 희생자들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즉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상이 봄날 영상 속에서 세월호를 의미하는 상징을 말씀드렸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이러한 상징을 외국인 아미가 찾아 낸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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