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광명광장 에서 함께 입력된 북청님의 글입니다. |
퇴직후 바로 회사를 설립하는 등 바쁘게 움직인 덕분에 내가 은퇴를 했다는 느낌이 거진 없었습니다.
물론 옆에서 보조하던 인력이 없어 모든 것을 내가 직접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평소에도 많은 것을 그리했기에 크게 와닫지 않았는데...
강추위가 몰아치는 겨울을 닥쳐 열악한 온방기로 사무실에서도 장갑을 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자영업센터(시 조직)을 방문했는데 후끈한 훈기를 느끼며, 아! 내가 조직 밖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시청에 근무할때도 18~20도 사이로 온도를 설정하여 직원들의 원성(?)을 샀었는데, 통상 시청 사무실들은 24~26도에 세팅들을 하거든요.
밖에 나와보니 18도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물론 제대로된 난방기가 있으면 별거 아니겠지만, 사무실에 투자는 최소로 하다보니 용량이 딸려서 3~4시간을 계속 난방해야 16도를 넘기는게 현실이거든요.
체감상 15도를 넘겨야 손이 시리지 않더군요. 오전에 전기차 충전으로 히터를 하나만 가동하다가(두개 가동하면 차단기 아웃) 점심후 2개를 가동하면 16도를 넘깁니다.
현직에 있을때 너무도 당연하게 누리던 것들이 떠나고 보니 그 하나하나가 나에게 큰 혜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이란 내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느끼는 거라고 합니다. 불행은 내가 가지지 못한걸 느끼는 것이구요.
광장 가족분들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